[웹] 웹, 웹의 역사

0. 웹?

사용자가 구글, 네이버에 아이콘을 눌러 해당하는 웹페이지를 요청하면, 구글, 네이버는 자신이 가진 웹페이지 정보, 이미지, 동영상 등을 사용자에게 전송한다. 여기서 웹 문서(페이지 정보)를 요청하는 사용자를 '클라이언트'라고 부르며, 요청 받았을 때 자신이 가진 웹 문서, 이미지,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구글, 네이버를 '서버'라고 한다. 이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마치 거미줄처럼 얽혀 서로 소통할 수 있다. 거미줄(Web) 같은 정보소통망을 'World Wide Web'. 줄여서 '웹'이라고 한다.

 

웹은 1989년 Tim Berners-Lee의 제안 이후, 1990년 WorldWideWeb 이라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서버-클라이언트로 동작하는 HTTP 모델 창시, HTML 언어 개발, 하이퍼링크 개념 구현, 최초의 웹 서버, 웹 브라우저 등 웹의 기초를 전반적으로 다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웹은 결국 오늘날 정보통신의 기본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웹을 성공으로 만든 장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첫번째로, 웹 문서는 만들기가 쉽다. 웹 문서는 편집이 쉽고, 웹 문서에 사용되는 HTML 태그 언어는 단순하고 직관적이었다. 두번째로, 통신이 효율적이었다. 웹 브라우저가 웹 페이지를 모두 전송 받고 나면 웹 서버와의 접속을 끊어서, 서버 입장에서 동시접속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줬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작업을 적절히 분담한 것이다. 웹 서버는 요청받은 자원을 전송하는 일만할 뿐, 웹 문서를 사용자의 컴퓨터에 출력하는 것은 웹 브라우저의 몫으로 설계됐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웹은 정보통신의 기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했는데, 오늘날 정보통신의 기본은 인터넷 아닌가? 인터넷과 웹을 혼동하기 쉬운데, 인터넷은 연결방법 그 자체이다. 웹은 인터넷을 이용한 서비스일 뿐이다. 인터넷이 고속도로라면 웹은 고속도로 망을 이용한 물류 산업과 비슷하다.

출처 : 동국대학교 장은실 교수님 교안

 

1. 웹 브라우저?

위 사진을 보면 우리는 결국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웹 문서를 웹 서버에 요청하고, 요청한 웹 문서를 받아 해석하여 클라이언트(사용자)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사용자가 웹을 접할 수 있는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파리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가 있다. 

 

• Netscape Navigator :
  GUI를 갖춘 최초의 브라우저
• Internet Explorer :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운영체제에 끼워팔았던 브라우저
• Opera : 
  프로그램 크기가 작고, 렌더링 속도가 빠르다.
• Safari : 
  애플이 개발한, Mac, iOS에서 실행되는 브라우저
• Mozila Firefox : 
  위의 Netscape와 재단이 같다. W3C의 표준안에 가장 충실
• Google Chrome :
  구글에서 개발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브라우저
• Microsoft Edge : 
  마이크로소프트에서 Internet Explorer를 접고 새롭게 만든 브라우저

 

 

2. URL

출처 : 동국대학교 장은실 교수님 교안

웹 브라우저로 웹 페이지를 볼 때 보통 상단에는 주소창이 위치해 있다. 이것은 이 브라우저(클라이언트)가 어떤 웹 서버의 어떤 공간에 어떤 것을 요청했는지를 나타낸다. 당연히 주소를 잘못입력하면, 해당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안에 해당하는 경로에 원하는 파일이 없기 때문에, "서버 주소를 찾을 수 없습니다" 같은 문구를 마주하게 된다.

 

 

3. 웹 서버 소프트웨어, 웹 서버 응용프로그램

웹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URL을 입력하면, 해당 주소의 서버에 요청이 들어가게 된다. 웹 서버 소프트웨어는 웹 브라우저(클라이언트)가 요청한 것을 해석해, 적절한 웹 응용 프로그램(검색, 번역, 회원관리 등)을 실행시키고 그 결과를 다시 웹 브라우저에게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웹 서버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는 Python, JavaScript, C/C++ 등이 사용된다. 이 부분은 흔히 '백엔드'라고 부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념만 알고 넘어가주자.

 

 

4. 웹 페이지

웹 페이지를 만들 때는 3가지를 개발해야 한다. 구조와 내용을 정의하는 HTML, 모양과 스타일을 결정하는 CSS, 행동이나 응용프로그램을 구현하는 JavaScript. 이 3가지로 만든 텍스트를 저장하며, 이미지나 그래픽, 동영상 등은 별도의 파일로 저장해 텍스트 안에 이름으로 연결해 놓는다. 이렇게 구현된 페이지는 모아서 서로를 연결해 웹 문서를 만든다. 이 때 이 연결을 '하이퍼링크'라고 하고, 사용자는 버튼이나 글에 붙어있는 '하이퍼링크'를 눌러 웹 문서 안 다른 페이지로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