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Solana, 역사증명

1. 솔라나(Solana)

솔라나는 아나톨리 야카벤코(Anatoly Yakavenko)라는, 퀄컴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솔라나는 블록생성이 매우 빠르고, 초당 트랜잭션도 신용카드를 훨씬 능가합니다. 뛰어난 성능을 인정 받아 이더리움의  잠재적 경쟁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블록	400ms(솔라나) > 10s(이더리움) > 10min(비트코인)
트랜잭션	710,000TPS(솔라나) > 23,666(VISA)

 

 

2. 솔라나가 빠른 이유, 역사 증명

솔라나는 기본적으로는 지분 증명(PoS)인데, 여기에 시간이라는 변수를 추가했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추가하는 방법을 역사 증명(Proof of History, PoH)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역사 증명은 합의 알고리즘이 아닌 시간을 추가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시간을 기록하려면 네트워크가 시간에 대해 동의를 해야 하는데, 역사 증명은 앞 뒤로 이야기할 필요 없이 Timestamp와 암호화 기술로 자신들의 검증 차례를 알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합의를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효율이나 속도가 크게 증가합니다.

가족들이 하루 간격으로 내게 메일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는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모두에게 메일을 보내서, 삼촌은 3일날, 동생은 4일날, 엄마는 5일날, ... 이런식으로 발송할 날짜를 지정하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고 있는 거리도 다르고 택배사마다 사정이 달라서, 누구의 편지가 먼저 올지, 1일 간격으로 올지도 알 수 없습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 누가 가장 먼저 보냈는지, 하루 간격으로 보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Timestamp가 찍혀있다면 가능합니다.

또 PoH는 블록 생성도 빠르지만, 블록의 검증 역시 빠르다. 25개의 블록을 25명이 한 번에 검증하기 때문에, TPS가 크게 증가한다. 검증에 참여하는 지분증명 자격의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32 이더 스테이킹(12월 6일 기준, 한화 약 1억 5천 700만원)이 있어야하는데, 솔라나는 적은 스테이킹 양에 '투표요금'을 낸다.

스마트 컨트랙트 방식이 많이 다르다. SeaLevel이라는 스마트 컨트랙트 병렬 처리 방식을 사용한다. RUST(Low Level 언어)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긴 하지만, 병렬로 처리할 수 있으니 더 빠를 것이다.

 

3. 역사 증명의 동작

https://docs.solana.com/cluster/synchronization

Synchronization | Solana Docs

 

https://medium.com/solana-labs/proof-of-history-a-clock-for-blockchain-cf47a61a9274

Proof of History: A Clock for Blockchain

 

https://solana.com/solana-whitepaper.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