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조립PC 구매하기

조립PC?

브랜드 PC(삼성, LG 등)를 사는 이유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를 잘 모르고, 브랜드를 믿으니까. A/S가 보장되니까. 하지만 조금만 알아보고 동일한 예산으로 조립PC를 구매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월등히 좋은 성능으로 부품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조립PC를 구매할 때 봐야할 것들을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컴퓨터 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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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견적 : 샵다나와

홍보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조립PC 견적 사이트입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부품을 담아서 주문요청을 하면, PC업체들이 '나는 얼마에 해줄께', '내가 더 싸게 해줄께' 하며 역경매가 시작됩니다. 그 중 가격은 물론이고, 업체의 후기를 보며 조립상태, 서비스, 배송 등을 따져 주문을 하는 구조입니다. 일단 사이트에 접속해서 부품을 담을 수 있는 카테고리를 봅시다.

 

PC의 구성

요새 CPU값이 말이 아니네요

홈페이지에 있는 주요부품 카테고리입니다. 위에 있는 모든 부품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필수적인 부품들만 확인해봅시다.

• CPU : 컴퓨터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 연산을 하고, 컴퓨터가 하는 모든 일들을 전반적으로 통제한다.
• 메인보드 : 컴퓨터의 몸체에 해당하는 부분. 여러가지 부품들이 장착되어 동작하게 한다.
• 메모리 : 컴퓨터가 일할 때 사용하는 책상. 컴퓨터가 읽을 책들이 올라와있다.
• 그래픽카드 : 모니터로 보여줄 화면을 계산해 출력함은 기본이고, 요즘은 다양한 연산을 하는데에도 활용된다.
• SSD / 하드디스크 : 자료를 저장하는 장치. 메모리가 책상이라면, 이건 책꽂이라고 할 수 있다.
• 케이스 : 이 모든 것을 담는 케이스. 디자인이 어떤지, 열이 잘 순환 되는지, 부품을 꽂기에 충분한 사이즈인지 따져봐야 한다.
• 파워 : 컴퓨터의 심장에 해당하는 부분. 심장이 각 장기에 혈액을 보내 산소를 공급하듯이 전력을 공급한다.

이렇듯 컴퓨터는 부품 각각이 포함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내가 원하는 용도와 전혀 다른 PC를 구성하거나, 필요 이상의 돈을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꼭 PC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부품의 기능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추후에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PC가 이상이 있을 때 간단한 조치를 하거나, PC의 성능을 100% 혹은 그 이상(오버클럭)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부품별로 기능과 성능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