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운영체제, 저장장치

운영체제?

컴퓨터의 전원을 눌러 컴퓨터를 켰습니다. 위 사진은 제 컴퓨터를 부팅하면 나오는 바탕화면입니다. 우리는 이 화면을 통해서 클릭하고 드래그 하면서, 쉽고 빠르게 '디지털' 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디지털(digital)'은 어떤 것을 0과 1만을 이용해서 표현하거나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파일을 실행했을 때, 동영상을 볼 때, 그냥 마우스를 움직일 때 조차 컴퓨터는 모든 것을 0과 1로 계산합니다.

 

이제,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더블 클릭해 게임을 실행시킨다고 합시다. 원래는, 0과 1밖에 모르는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려면, 딱딱한 흑백화면에서 복잡한 명령어를 외워서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체제가 발달하며 우리는 화면에 있는 아이콘과 버튼을 클릭하는 것 만으로도 명령을 내릴 수가 있게 됐습니다.

 

잠깐의 로딩을 거쳐, 게임은 컴퓨터가 가진 여러가지 자원과 부품들을 활용해 실행이 됩니다. 이 때 어떤 자원과 부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관리하는 것도 운영체제입니다. 이렇듯 사용자, 컴퓨터 모두에게  운영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조립 PC에서 Windows를 따로 구매하지 않는다면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받게 됩니다. 컴퓨터 부품이 알맞게 조립되어 있다고 해도, 운영체제가 없으니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운영체제는 조립PC를 구매할 때 무조건 필수로 추가해야 할까요? 운영체제를 구매한다면 예산 범위내에서 생각보다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무료 지급대상인 경우, 무료 버전만 써도 괜찮은 경우, Windows 말고 다른 무료 운영체제를 사용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이것에 대한 포스팅은 운영체제(Windows)를 직접 설치하는 방법과 함께 마지막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장장치?

운영체제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를 한다는 것은, 컴퓨터에 있는 저장장치에 프로그램을 저장시켰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장장치는 말 그대로 책꽂이처럼 정보를 쌓아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 같은 것들은 물론이고 게임, 엑셀 등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파일들을 저장해 놓습니다. 저장장치에는 크게 HDD, SSD두 종류가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용어로 보는 IT   (좌 : HDD, 우 : SSD)

HDD는 Hard Disk Drive의 약자로, 우리가 하드디스크 또는 '하드'라고 부르는 저장장치입니다. 자성 물질을 발라놓은 디스크를 여러겹 겹쳐놓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레코드판처럼 디스크를 돌려가며 자기배열을 고쳐서 정보를 저장합니다. SSD는 같은 저장기능을 하지만, 저장방식이 아예 다릅니다. Solid State Disk의 약자로, 반도체를 이용하여 정보를 저장합니다.

 

SSD는 반도체이기 때문에 전기신호로 정보를 읽고 쓰는 반면에, HDD는 물리적으로 회전을 하며 정보를 읽고 써야하기 때문에, 저장하거나 저장한 것을 불러오는 속도가 SSD가 훨씬 빠릅니다. 대신 HDD는 SDD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사진, 동영상, 음악 등 대부분의 경우 저장만 하고 있을 파일들이 많다면 HDD도 유용하겠습니다. 하지만 파일을 저장하고, 읽어오고 하는데에 속도의 체감을 느끼고 싶다면 SSD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컴퓨터에는 SSD를 사용하고, 외장 저장장치(USB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HDD, SSD)나  클라우드(인터넷에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가상공간)를 이용해서 정보를 저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